가을철 식욕 증가는 날씨의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가을에는 날씨가 쌀쌀해져 체온이 떨어지고, 야외활동 증가로 에너지 소비가 빨라지게 되는데요.

이런 변화 속에서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 자연스럽게 식욕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가을철 식욕 증가는 여름보다 낮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햇빛의 양이 감소하면 비타민D 생성에 영향이 가게 되는데,

이는 식욕억제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를 줄어들어 식욕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식욕을 줄이려면 반드시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조절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면 공복감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포만감을 지속시키는 시간을 늘려 체온을 높게 유지시키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칼로리가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살코기를 탄수화물,

지방과 골고루 섞어 먹으면 적당한 포만감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복합 탄수화물 섭취도 식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습관적인 야식은 위장장애와 불면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강하게 절제하는 것보다는 아몬드, 피스타치오 같이 불포화지방이 있으면서

포만감이 오래 가는 식품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야식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뇌가 배부름을 느끼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20분이기 때문인데요.

포만감을 인지하기도 전에 빠른 속도로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과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음식은 공들여 먹는 것이 좋고, 천천히 여유롭게 식사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