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을 감량하는 사람들이 염두해야 할 사실은

운동을 할 때 가장 먼저 소모되는 칼로리가 무엇인지에 대한 것입니다.

우리 몸은 기존에 축적된 지방보다 운동 직전이나 운동을 하면서 먹은 음식으로

공급된 에너지를 가장 먼저 사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방금 먹은 음식 속 당분은 여전히 혈액 속에 있기 때문에,

근육 조직을 위한 에너지로 사용되기도 쉬워집니다.

운동 전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을 섭취하라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겠죠.

그러므로 운동은 최근에 먹은 음식을 소모시킨 후, 몸에 누적된 지방을 분해한다는 논리는 신빙성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운동은 중간 정도의 강도로 30분 실시하게 되면 약 200칼로리 정도가 소모되는데요.

운동 중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적정량의 식사를 하며 꾸준히 운동을 수행한다면

일주일에 0.5~1kg 정도의 몸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의 체중 감량을 원할 경우 근육이 손실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므로 감수해야겠습니다.

다만, 단백질 섭취 비율을 조금 더 늘린 식단을 섭취하며 운동하면 근육 손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1kg 당 1.2~2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며 이를 꾸준히 지킨다면

체중 감량의 효과는 최대화하고 근육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